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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드로잉 20181119  종이위에 펜과 유채  30x24cm

 

넘어지는 그를 내 손이 놓쳤다.
한번도 그를 잃은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그날은 바람이 내 손을 통과해 아무 무게감 없는 빈털털이 손으로 만들어 버렸다.
함께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담은 반지가 빈털털이 손에서 야속하게 반짝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