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은 나를 다름으로 만들어준다. 어느 위치에서의 나와 다름을 만들어 오로지 나로써 이공간에 있게 해준다. 늘 나는 엄마의 자궁에서 탯줄을 끊고 나오듯 작업실로 들어선다.

 

달고 말랑하고 향긋한 내길을 꿈꾸며 언제든 사라질수 있는 시간을 마주한다. 그림은 일상이 되어야 일상이 그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