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에 조금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나는 호락호락 흔들리지 않을만큼 살이 많이 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업을 하는 동안 스스로 의심을 하며 주위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내이야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시간과 달리 어제의 모임은 내 작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좋은시간을 갖었다. 축적되는 시간만큼 정직한것은 없다라는 믿음을 다시 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