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길게 이어져 우뚝 솟은 산머리 여럿을 돌아 돈다. 옛말에 첩첩산중이라 했던가.

 

우리는 겨우 한고비 넘어 저 멀리 보이지 않는 끝을 상상한다. 푸르면 푸를 수록 좋고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