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날 동안 머리와 몸이 시끄러웠다. 겨울은 지금 시작됬는데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이다.치유의 과정은 홀로 해야만 빨리 끝난다. 스트레스가 쌓일때 괴롭히는 애정하는 입 무거운 Y양작가가 있지만 그것이 극도로 치달았을땐 혼자해결해야 옳다. 이제 좀 괜찮아졌다.

페북에 작업을 올리는 것과 올리지 않는 것의 차이는 못느꼈다. 올려도 궁금하면 보러 와주고 안올린다고 더 궁금해 안올 사람이 오진 않는다. 결론는 보러 올사람은 오고, 오지 않을 사람은 약속을 해도 오지 않는다. "궁금증"의 문제는 노출의 여부가 아니라 작품의 끌림의 여부라는 것. 나는 계속 그림을 그리고, 올리고 말을 하는 것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오늘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교통안전지킴이.

 

나도 아버지도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