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아주 완벽한 행복을 생각한다.

아주 완벽하게 행복했던 어느날 나는 가족을 잃었고 또 누구는 아주 완벽하게 행복했던 어느날 아이를 잃었다 했다.

그러곤 나는 다행이다 생각했다. 다시 그때처럼 완벽한 행복은 오지 않음을.

 

내가 지닐 만한 근심과 걱정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