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이 남을 속이는 일이 아니여서 좋다. 나 배부르자고 상대를 안심시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좋다. 내가 근심할 망정 남의 근심을 함께해야 하는 일이 아니여서 좋다. 내가 노력한만큼 다 돌려받지 못하지만 누구탓을 하지 못하는 일이여서 좋다. 5살조카가 이모는 화가가 왜 좋으냐는 물음에 눈물나지만 이렇게 답할수 있어서 좋다.